미국 달러의 미래, 가상화폐(가상자산)를 대표하는 비트코인의 미래

 

비트코인을 절하할 때 에 자주 나오는 이야기 중 하나는 실체가 없다는 겁니다. 가격 변동성이 워낙 크기 때문에 안정적인 가치 척도라는 화폐의 가장 중요한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도 있습니다.초당 거래처리 속도의 문제 때문에 현실에서 제대로 사용할 수 있겠느냐는 의문도 크다. 사람들이 안 쓰는 돈이 무슨 의미가 있느냐고 비관론자들은 반문합니다.

엘론 머스크 테슬라(NASDAQTSLA) 최고경영자(CEO)가 비트코인으로 테슬라 차량을 구입할 수 있게 했다는 보도가 나오지만 아직 실험 수준입니다.

비트코인은 가격 상승의 기대가 사라지면 꺼지는 거품일까?

달러의 가치는 실체를 반영한다 낙엽의 세계를 사로잡는다면 달러화는 어떨까요. 달러는 미국이라는 세계 최대 경제국이라는 실체를 반영하기 때문에 비트코인과 비교할 수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달러화 가치가 미국 경제의 펀더멘털을 그대로 반영해 움직일 것이라고 믿을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단순히 지난해 코로나 사태뿐 아니라 글로벌 금융시장에 위기가 닥칠 때마다 달러화는 글로벌 준비통화로서의 가치가 부각되면서 강세를 보였습니다.

2008년에는 미 정책 당국의 방관 속에 이뤄진 무분별한 부동산, 파생상품 투자가 화근이 돼 전 세계 금융시장이 마비되는 참사가 일어났는데도 달러 가치는 오히려 상승했습니다. 미 의회예산국(CBO)에 따르면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재정지출 확대로 미국의 국가부채가 4조5천억달러가량 늘었습니다. 미국의 국가부채는 올해 3월 1일 기준 21조9천억달러로 제2차 세계대전 이후 가장 많다.

게다가 조바이든 대통령은 1조9000억달러 규모의 경기부양안이 의회를 통과하자마자 곧바로 수 조달러 규모의 인프라 투자 법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미국은 고용 없는 2%대 성장을 했지만 달러 패권에 기댄 금융자본주의의 길을 더 깊게 해왔습니다. 이 과정에서 몇몇 플랫폼 기업의 성장에 의존하며 제조업 부문의 경쟁력은 나날이 약화되고 있습니다. 미국 국민 하위 50%의 소득은 지난 30년간 꾸준히 하락해왔습니다.

과연 지금 투자가들은 미국이라는 나라의 위대함에 이끌려 달러 자산을 사들이는 겁니까? 달러의 가치는 미국의 실체를 그대로 반영하는 건가요? 아니면 달러가 유로보다 혹은 다른 통화보다 상대적으로 약한지 강한지를 따지면서 투자하나요? 후자가옳다고생각됩니다. 이 시장에서는 모든 것이 상대적입니다. 만약 우리가 실체를 보고 투자한다면 달러의 가치도 지금과는 전혀 다르게 움직일 수 있을 겁니다.

결국 현재의 달러 패권체제를 유지하고 있는 것도 달러 가치가 급격히 붕괴되지 않을 것이라는 믿음, 유로화도 엔화도 다른 기축통화보다 아직은 안정적인 것이 달러라는 대안이 없다는 믿음뿐이라는 것입니다.가상자산인 디지털 가상화폐 패권전쟁 낙엽의 세상 잡기 만약 달러를 대체할 자산이 나타나면 그만큼 달러 패권이 흔들릴 수밖에 없다는 뜻입니다.

그렇다면 비트코인이 과연 달러를 대체할 수 있을까요?

씨티그룹은 이달 초 비트코인이 향후 달러를 대체할 수 있다는 장문의 보고서를 내놓아 시장에 큰 파장을 일으켰습니다. 하지만 씨티그룹이 지적한 대로 자본 효율성 수탁(맞춤형), 환경에 미치는 영향 등 비트코인에 대한 우려는 여전하다. 지금 비트코인은 주류에 대한 편입 기대와 투기로 인한 붕괴 우려 사이에서 아슬아슬하게 줄타기를 하고 있습니다.

다만 한 가지만은 분명합니다.

오늘날 금융시장은 결국 상대적으로 가치가 높은 자산을 찾는 자금의 거대한 이동이라는 측면에서 이해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결국 비트코인의 미래는 내재적으로 가치가 있느냐가 아니라 앞으로 분명히 시작될 디지털 달러, 디지털 위안과 비교했을 때 어느 정도의 매력도를 유지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라는 점입니다.

중앙은행이 발행하는 암호화폐, 즉 CBDC(Central Bank Digital Currency)의 도입 움직임은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 최근 국제결제은행(BIS)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 세계 중앙은행 10곳 중 2곳이 3년 내 디지털 화폐 발행에 나설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CBDC 개발에 소극적이던 미국도 최근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은 최근 연준이 보스턴 연방준비은행과 협력해 CBDC를 실험하고 있으며 보스턴 연방준비은행은 매사추세츠공대(MIT)의 유명 연구자들과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CBDC가 글로벌 준비통화로서의 달러 위상에 미칠 영향을 우려하던 연준이 결국 물러선 데는 자칫 디지털화폐 시장에서 중국에까지 추월당할 수 있다는 위기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가 현재 알고 있는 글로벌 통화체제에서 달러가 보여준 막강한 힘이라는 것은 결국 이미 너무 많은 사람이 사용하고 있다는 점, 그만큼 많은 이해관계가 얽혀 있기 때문에 바꾸는 데 막대한 비용이 든다는 점에서 비롯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측면에서 볼 때 암호화폐 시장의 리더로서 비트코인이 디지털 달러나 디지털 위안화보다 상대적으로 앞서 있는 것은 사실인 것 같습니다. 게다가 법정통화와는 달리 CBDC는 거래가 이루어질 때마다 특정 개인에 대한 정보와 금융이력이 노출될 수 있다는 점을 간과할 수 없습니다.

금융위원회가 추진 중인 전자금융거래법(전금법) 개정안 논의는 비교가 안 될 정도입니다. 전세금법 논란으로 빅텍 기업의 자금거래 내역을 금융당국이 일일이 확인할 수 있다며 반발하는 곳은 한국은행입니다. 한은, 또 중앙은행이 과연 CBDC의 금융정보 노출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 나가느냐도 관건입니다.

종이 화폐가 디지털 화폐로 이행해 가는 지금의 경향은 더 이상 되돌리기 어렵습니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이미 암호화폐 시장의 대표주가 되고 있는 비트코인의 영향력은 무시할 수 없습니다. 결국 비트코인의 경쟁자는 달러가 아니라 디지털 달러, 디지털 위안화가 될 것입니다.

경쟁은 이제 막 시작했어요.~~

미래에대해서고찰을해보는시점인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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